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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국내외 '화제성' ↑… IMAX 개봉까지

해외마켓 휩쓴 '반도', 대형 스크린서 몰입감↑

입력 2020-07-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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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가 해외 선판매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사진제공=NEW)

영화 ‘반도’가 해외 185개국에 판매되면서 국내 손익분기점의 부담감을 줄였다.

 

총 제작비는 190억원. 이 제작비를 국내 극장에서 회수하려면 500만 명 이상이 들어야 하지만 해외 세일즈를 통해 청신호가 켜지며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연상호 감독이 이끈 ‘김치좀비의 힘’인 영화 ‘부산행’의 관심이 ‘반도’로 이어진것으로 분석된다.오는 15일 개봉하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도’의 월드 와이드 선판매를 이끈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 콘텐츠판다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는 국내외 영화시장에 힘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 ‘부산행’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반도’는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전부터 바이어들의 최고 관심작이었다. 그동안 꾸준히 세일즈를 진행해왔고, 추후 전 세계 완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여름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반도’는 일찌감치 IMAX 개봉을 확정했다. 강동원을 필두로 좀비의 특성을 파악한 생존자들이 라이플, 섬광탄 등 다채로운 무기와 차량을 활용해 펼치는 사투가 장르의 쾌감을 가져올 것이라는게 극장관계자의 전언이다.

‘반도’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광활한 도심으로 무대를 확장한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강점이다. 특히 ‘반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총 20분 분량의 대규모 카체이싱에 뒤섞여 정석(강동원)과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일행, 그리고 그 속에서 미쳐버린 자들의 필사의 사투를 더욱 실감나게 그릴 것으로 보인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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