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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뜨거운 서울·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

입력 2020-07-02 14:48   수정 2020-07-02 15:07
신문게재 2020-07-03 1면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 수도권 주택시장은 매매, 청약에 이어 경매시장까지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을 비롯한 안산 단원구 등 경기권은 물론 이전과 규제가 크게 다르지 않은 서울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인천지방법원 경매24계에서 진행된 인천 남동구 논현동 에코메트로12단지 한화꿈에그린 123㎡(이하 전용면적)는 감정가 4억5600만원의 125%인 5억6999만원에 낙찰됐다. 전날 경매가 진행된 안산 단원구 고잔동 주공아파트는 감정가(1억9500만원)의 121%인 2억3500만원에 낙찰됐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6·17대책 이후 이뤄진 아파트 법원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인천 101.7%, 경기 100.4%로, 대책발표 직전 시기와 비슷하게 100%를 상회했다.



서울 역시 낙찰가율이 지난달 1~16일 105.9%, 17~30일 105.6%로 6·17대책 발표 전후가 비슷한 낙찰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동부지법 경매4계에서 진행된 성동구 응봉동 금호동1가 신동아 아파트 60㎡(이하 전용면적)는 무려 감정가(5억5700만원)의 126%인 7억386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도 32명이나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같은 날 진행된 광진구 구의동 파르네빌 157㎡도 유치권이 있는 물건이지만 응찰자가 21명이 몰리면서 감정가(8억200만원)의 105%인 6억4399만원에 낙찰됐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낙찰가율 112%),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103%), 성북구 돈암동 해피트리(105%) 등도 낙찰가율 100%를 가뿐히 넘기며 새주인을 찾았다.

오히려 서울은 정부가 수도권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자 서울과 수도권의 규제 강도가 차이가 없어지자 실수요 및 투자자들이 다시 서울로 몰려든 모습이다.

오명원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이 강력한 규제정책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서울·수도권 전체가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을 찾기 어렵다보니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투자자들이 다시 서울로 눈을 돌리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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