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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의혈언론인상에 류석우·박민지·사공성근·양길성 기자

입력 2020-07-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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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언론동문회(회장 김수찬)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8회 의혈언론인상’ 수상자로 류석우 뉴스1 기자, 박민지 국민일보 기자, 사공성근 채널A기자, 양길성 한국경제신문 기자를 선정했다.



류석우 기자는 2018년 자살예방 기획보도에 참여했다. 행정인력 부족에 따른 현장관리 어려움을 밀도 있게 다루며 한국기자협회 2018년 1분기 자살예방 우수보도상을 수상했다.

박민지 기자는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이른바 N번방 사건의 연속 추적 보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N번방 사태가 공론화되기 전 텔레그램 성 착취 영상의 불법 제조·유포 정황을 포착하고 9개월간 밀착취재를 통해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과 공조가 이뤄졌고 N번방 주범 파악·검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장기간의 추적취재가 N번방 사건 공론화 및 수사를 이끌어낸 것으로 한국기자협회 5월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선정됐다.

사공성근 기자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연세대 대학원 입학 과정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초기 일부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허술한 대응 실태를 보도해 감염증 대비 체제 재정비에 기여했다.

양길성 기자는 정의기억연대의 맥줏집 3300만원 지출 등 단독보도로 시민단체들의 부실 회계 심각성을 세상에 알렸다. 이후 국세청이 공익법인 1만 곳의 공시 오류 여부를 검증하겠다고 나서면서 시민단체 부실회계와 관련된 관리·감독 강화에 일조했다.

한편 의혈언론인상은 중앙대 교육이념인 의와 참을 실천하고 한국언론발전에 기여해온 젊은 기자들을 발굴·격려하고자 2014년 처음 제정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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