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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金거래 작년 2배↑…하반기엔 더 오른다

입력 2020-07-05 16:17   수정 2020-07-05 16:18
신문게재 2020-07-06 9면

20070522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의 거래가 작년보다 2배 늘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7%포인트 늘었으며, 전체 투자자 중 30대 이하가 절반을 웃도는 등 젊은 투자자들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 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90㎏로 작년보다 106.4%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7억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9.8% 급증했다.

지난달 30일 현재 KRX금시장의 1g당 가격은 6만8640원으로 전년말 대비 22.0% 올랐고, 시장이 개설됐던 지난 2014년 말(4만2330원)보다 62.2%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말부터 금 수요는 가파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의 비중이 63.2%로 전년보다 7.1%포인트 늘었다. 기관투자자의 비중은 18.7%로 전년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실물사업자의 비중은 18.2%로 전년보다 8.9%포인트 줄었다.

KRX 금시장은 개설 이후 거래대금 기준 연평균 73.2%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설 당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억4000만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57억8000만원으로 24배 급등했다.

또, 젊은 투자자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KRX 금시장의 연령대별 비중은 30대(38%), 40대(29%), 20대(18%), 50대(11%), 60대 이상(4%) 순으로 20~30대가 56.1%를 차지하고 있다.

거래소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금을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거래안정성이 높고 거래비용이 낮고 거래방식이 편리하다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KRX 금시장은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승현 연구원은 “하반기에 금 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연말까지 금 가격의 하단은 점차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김소현 연구원은 “금 가격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역사적으로 빠르게, 대규모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금 가격은 단기간 내 역사상 최고치를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달러 강세 압력 약화는 금 가격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며 “전체 자산 중 금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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