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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감사위, 150억 예산 절감

상반기 공사·물품·구매 등 819건 원가 심사
도민 안전과 품질 과소 설계는 과감히 증액

입력 2020-07-05 09:11
신문게재 2020-07-06 17면

충남도 감사위원회
충남도 감사위원회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도내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819건을 계약전 원가 심사를 통해 1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으로 △공사 337건 120억 원 △용역 220건 26억 원 △물품 262건 4억 원 등 설계 항목별 원가 산정과 공법선택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새는 예산을 절감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계약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감액과 함께 안전과 품질 향상에 관련된 과소 설계에 대해서는 예산을 증액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방도647호 신창교 재가설공사 등 33건에 대해서는 8억 원을 증액하는 등 부실 용역·공사 등을 방지하는 데 일조했다.

아울러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사 진행 시 설계 변경으로 10% 이상 증액이 필요할 경우 설계 변경에 대한 타당성 심사를 진행, 총 4회에 걸쳐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밖에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용토사, 보도블록, 흄관, 수목 등 건설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토석 267건 41만 1000㎥를 재활용해 약 15억 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종영 감사위원장은 “행정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감사행정을 벗어나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감사와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하겠다”며 “도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감사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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