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종합] ‘장타자’ 김민선,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서 3년 만에 우승…통산 5승째

이소영·성유진은 11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공동 7위

입력 2020-07-05 17:44   수정 2020-07-05 17:51

우승 축하 물세례받는 김민선5 (2)
김민선이 5일 강원도 평찬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끝난 2020 시즌 KLPGA 투어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동료선수들로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LPGA)

 

‘장타자’ 김민선이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총 상금 6억 원)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승째다.

김민선은 5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 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한 김민선은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이날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내 3년 3개월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김민선5 (2)
김민선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LPGA)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선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자다. 특히 2015년부터 3년 연속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에서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데뷔 여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선은 지난 3년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긴 슬럼프를 겪었던 것이 떠올랐는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민선은 1타 차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해 2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되찾아왔다.

김민선은 경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8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3타 차 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12번 홀(파 3)에서 1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데 이어 15번 홀(파 4)에서도 1.3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1타 차 좁혀졌다. 이후 16번 홀(파 4)과 17번 홀(파 3)에서 파를 기록한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60cm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민선은 “그동안 티 샷과 퍼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면서 “특히 경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짧은 거리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해 아쉬웠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선은 “티 샷에서 먼저 정확도가 떨어졌고, 퍼트 역시 잘 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정말 힘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이소영이 4타를 줄여 성유진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소영  1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2)
이소영.(사진=KLPGA)

 

이소영은 이번 대회 공동 2위 상금 585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3억 5500만 원으로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는 지난 주 이어 1위자리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2017년 아마추어 출전 우승과 2019년 프로로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최혜진은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최혜진  1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2)
최혜진.(사진=KLPGA)

 

이날 경기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탄생할 지였다. 지난 다섯 차례 대회에서 최혜진, 이소영, 박채윤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종 3라운드에서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유해란, 현세린, 이슬기, 노승희 등이 ‘톱 5’에 자리하며 선배 김민선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넘지 못했다.

노승희을 비롯해, 현세린, 이슬기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유해란은 8언더파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올리며 신인 돌풍의 주역이었던 임희정은 이날 12번 홀(파 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1100만 상당의 뱅 아이언 셋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용평=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