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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대신 LG”…인도의 ‘反중국 바람’에 LG폰 판매량 10배↑

입력 2020-07-06 11:20   수정 2020-07-06 13:11
신문게재 2020-07-07 6면

LG 벨벳 제품 (1)
LG 벨벳.(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이 인도 내 중국산 불매 운동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6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의 최근 두 달간 인도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이전과 비교해 10배가량 증가했다. 인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이 불매 운동의 우선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중국 브랜드가 고전하면서 LG전자가 수혜를 입는 양상이다.

세계 2위 규모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업체가 70% 이상 독식하고 있다.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상위 5개 기업 중 2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4개 기업이 모두 중국 업체였다. 샤오미가 30%로 1위, 비보가 17%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지인 카슈미르 라다크 지역 갈완계곡에서 일어난 무력 충돌로 양측 군인 수십 명이 사망한 뒤, 인도에서 반중 정서가 심해지면서 LG 스마트폰이 반사이득을 챙기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인도 매장 간판을 ‘메이드 인 인디아’라는 글씨가 새겨진 주황색 천으로 덮고 자사 제품이 ‘인도산’임을 강조하는 형국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에서 반중 정서가 심해지면서 LG전자가 현지 시장에서 틈을 파고들 기회가 생겼다”고 전했다.

특히 LG전자는 작년부터 ‘인도 특화, 인도 먼저(India specific and India fir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W 시리즈’ 등 특화 상품을 앞세워 인도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하반기부터는 저가폰부터 프리미엄폰까지 6개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봉철 기자 janu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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