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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현대차, 수소화물차 10대 첫 스위스 수출… 유럽시장 공략 발판

2025년까지 총 1600대 수출 계약

입력 2020-07-06 11:18   수정 2020-07-06 13:05

수소화물차
스위스 수출용 수소화물차 차량 외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리 기술로 만든 수소화물차가 유럽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향후 5년간 총 1600대를 수출할 예정으로, 유럽 수소차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양항에서 수소화물차의 스위스 수출계약물량 중 최초 수출물량이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화물차는 차량 총중량(트레일러 무게 포함), 34t급, 수소연료전지 출력 190kW, 구동모터 350kW, 1회 충전주행거리 약 400km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10대 수출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누적 1600대를 스위스로 수출할 예정이다.



수소화물차는 수소승용차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출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분야다. 이번 스위스 수출 수소화물차는 정부지원과 우리기업의 노력이 합쳐져 완성된 결과물이다.

산업부는 수소차를 미래차 산업의 한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 및 성능개선을 집중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스위스 수출되는 수소화물차에는 산업부 R&D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및 제어기술 등이 직접 적용됐다.

이번 수소화물차 대규모 수출을 통해 수소스택,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 등 우리의 앞선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위스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리기업이 경쟁국 대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스위스에서 축적한 실적(Track Record)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럽 수소차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소차가 승용차에 이어 상용차까지 수출주력 상품으로 부상하고 유럽메이커가 선점한 중대형트럭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트럭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을 통해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차 보급에도 박차를 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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