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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시네마 천국'으로 가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가'로 뽑힌 거장
부산국제영화제와 데뷔 50주년 콘서트등 한국과의 인연 유독 깊어

입력 2020-07-06 21:36   수정 2020-07-06 22:24

Italy Obit Morricone
(연합)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가’로 꼽혀온 이탈리아 출신의 엔니오 모리꼬네가 향년 91세로 타계했다.6일 이탈리아ANSA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엔니오 모리꼬네는 일주일전 낙상으로 인한 대퇴부 골절상을 치료하던 중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화음악의 대명사로 통하는 모리꼬네는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탄생시킨 작곡가로 알려져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시네마 천국’, ‘미션’, ‘언터쳐블’, ‘러브 어페어’ 등 전세계 팬들에게 각인됐다.

지난 2016년 무려 6번의 도전 끝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더 헤이트풀8’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로 내한,아이돌과 대선후보등에 떠밀려 ‘레드카펫 수모’를 겪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당시 행사 진행의 미숙으로 빗속 100여 미터를 부인과 함께 우산도 없이 걸으며, “영화인에 대한 예의가 없는 영화제에 대해 실망했다”는 말과 함께 예정된 핸드 프린팅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은 채 귀국한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모리꼬네는 데뷔 50주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2011년 5월에 한국을 다시 찾아 불굴의 예술혼을 선보였다.유족으로는 부인인 마리아 트라비아와 마르코, 알레산드라, 안드레아, 지오반니 등 4명의 자녀를 두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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