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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매력 지수, 지방 오르고 서울 내려…양극화 심화

입력 2020-07-08 15:21   수정 2020-07-08 15:24
신문게재 2020-07-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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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올해 1분기 지방 아파트의 구매력지수(HAI)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구매력 지수는 갈수록 떨어져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지방의 아파트 구매력지수(HAI)는 291.9로 전분기 대비 18.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2년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고치다.

이에 반해 서울 아파트 구매력지수는 68.5로 전분기 보다 24.2포인트 떨어졌다.



HAI는 중간 정도 소득을 가진 가구가 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정도 주택을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현재 소득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수다.

수치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아질수록 주택 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에 따르는 부담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과 지방간 아파트 구매력 지수가 벌어진 것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치솟은 데 반해 지방 아파트값은 떨어졌기 때문이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년전 보다 9.95%(3634만원) 오른 4억169만원으로 역대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21번째 부동산대책에도 유동성장세와 저금리 장기화로 돈이 주택 시장에 몰리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오른건 아니다. 1년간 서울은 13.80%(1억1219만원), 경기는 11.21%(4012만원)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지역경기가 침체된 △강원 -4.09%(-688만원) △경북 -2.81%(-436만원) △경남 -1.44%(-269만원)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석 리얼모빌리티 대표 “정부의 보유세 인상과 대출 규제로 서울 강남 등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반포 아파트 대신 청주 아파트를 먼저 처분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서울과 지방 간 집값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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