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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6월 모평 채점결과 발표, 수험생 ‘대입 전략' 초점

6월 모평 국어·수학 나형·영어…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
수학 가형 어렵게 출제, 수시 최저기준 충족 여부·취약점 보완 등 모평 결과 활용

입력 2020-07-08 15:07   수정 2020-07-08 15:19

코로나19 그리고 수능 모의평가<YONHAP NO-3980>
지난달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서울 상암고등학교에서 시행된 가운데 한 학생이 수능 모평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지난달 18일 실시된 가운데, 채점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올해 12월 시행되는 수능에 대한 실전 경험 제공, 출제경향 파악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6월 모평에는 고교 재학생 33만9658명, 졸업생 5만5828명 등 수험생 39만5486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평 채점 결과를 살펴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43점, 수학 나형 140점으로 나타났다.



응시자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렵다면 최고점이 올라가고, 쉬우면 내려간다. 전년도 수능과 비교할 때 국어는 1점, 수학 나형은 9점 하락했으며 수학 가형은 9점 상승했다.

절대평가로 실시된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은 8.73%로 전년도 수능(7.43%)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 나형·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수학 가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관측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전반적으로 국어와 영어는 평이하게 출제됐다. 수학 가형은 킬러 문항 해결이 어려웠을 것이다. 수학 나형은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는 낮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1등급 커트라인(등급컷)을 살펴보면 국어는 132점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1점 올랐다. 수학 가형은 4점 상승한 132점, 수나형은 135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동일했다. 한국사 1등급 비율은 42.66%로 전년도 수능(20.32%)보다 두 배 이상 증가, 전체 1~9등급 가운데 절반 이상이 1등급 또는 2등급(15.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과목별 1등급컷은 생활과 윤리 65점, 윤리와 사상 67점, 한국지리 68점, 세계지리 67점, 동아시아사 68점, 세계사 70점, 경제 70점, 정치와 법 68점, 사회·문화 66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1등급컷은 과목별로 물리학I 66점, 화학I 66점, 생명과학I 67점, 지구과학I 68점, 물리학II 72점, 화학II 73점, 생명과학II 68점, 지구과학II 73점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국어, 수학, 영어 난이도는 비교적 안정감 있게 출제된 만큼, 고3과 재수생 모두 큰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사탐, 과탐은 전년도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아져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개학 연기로 뒤늦게 등교수업에 나선 고3 수험생은 재수 등 N수생보다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모평 채점 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고3과 졸업생 간 차이가 예년 수준 정도였다. 코로나19로 고3은 등교수업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인터넷강의 수강 등으로 수능 학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듯하다”라고 분석했다.

수능 6월 모평 성적통지표는 9일 응시자에게 통보된다. 6월 모평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영역별 취약점 파악 등을 위한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성적에 연연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험생은 모평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또는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지원 대학·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대학 등을 설정했다면 해당 학교가 전형계획을 변경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3 수험생이 N수생보다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학별로 달라진 전형계획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최종적으로 변경된 요소가 있는지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6월 모평을 통해 예측한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지원 대학을 고려한 수시 지원 학교의 하한선을 정해놓고 유리한 전형 유형 등을 판단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별로 수능 최저기준 완화, 비교과 반영 축소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추후 변경 가능성이 있기에 지원 대학의 최종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6월 모평 성적을 확인했다면, 다시 시작한다고 봐야 한다. 남은 기간 수능 성적 상승을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버리고, 출발선을 재정비한 입시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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