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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파업 부정적 영향 발생…노조 업무복귀 해달라”

입력 2020-07-08 15:43   수정 2020-07-08 15:45

STX조선해양이 무급휴직 연장에 반발하며 한 달 넘게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조합을 향해 조업재개를 위한 업무복귀를 재차 호소했다.

8일 STX조선해양은 사내소식지를 통해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신조시장에서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해 우리와 건조의향서를 맺었던 선주사들이 타 경쟁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회사에 발주를 준 선주들도 용선계약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깊은 우려와 함께 향후 추가 발주에 대해 재고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다”고 덧붙였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018년부터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무급 순환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무급휴직 연장에 반발하며 지난 5월 말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가 한 달 넘게 파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역시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선박 건조가 불가능해졌다며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조업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노조는 유급 휴직으로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는 오히려 생존을 위해서는 고정비를 더욱 줄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STX조선해양은 오는 13일까지 고정비 절감을 위해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는 “(희망퇴직은) 회사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정비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며 회사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제안”이라며 “희망퇴직 이후에도 잔여인력들은 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STX조선해양은 “원래 8월 여름휴가 기간에 건조시설 및 안전시설 등 보수를 진행하지만, 공장이 잠시 멈춘 7월에 미리 점검과 보수를 진행해 업무 복귀할 때 하루라도 후속 공정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회와 조합원의 현명하고 즉각적인 결단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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