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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뮤지컬 ‘제이미’ 조권의 간절함, 신주협의 다채로움, MJ의 궁금한 나, 렌의 내 이야기

입력 2020-07-08 21:10   수정 2020-07-08 21:12

다정한 제이미와 마가렛
8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에 참석한 4명의 제이미 뉴와 두명의 엄마 마가렛. 왼쪽부터 제이미 역의 MJ·신주협, 마가렛 최정원·김선영, 제이미 조권·렌(연합)

 

“저도 2월에 오디션을 봤어요. 당시는 ‘맘마미아!’ 전국투어 공연 중이어서 싱글맘에 완전 젖어있던 때였어요. 오디션을 보면서도 눈물이 날 지경이었죠. 엄청 많이 웃을 때도, 울 때도,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지만 네 아들이 있어서 행복해요.”

뮤지컬 ‘제이미’(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드래그 퀸(Drag Queen, 예술이나 오락, 유희를 목적으로 여장을 하는 남성)에서 꿈꾸는 소년 제이미 뉴의 엄마 마가렛으로 출연 중인 최정원은 이렇게 전했다.  

 

[제이미] Out of The Darkness_조권 (제공.(주)쇼노트)
뮤지컬 ‘제이미’ 조권(사진제공=쇼노트)

8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이미’ 프레스콜에서 최정원은 네 아들 조권·신주협·아스트로 MJ·뉴이스트 렌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마가렛 김선영도 “연습실에서 볼 때마다 짝사랑하는 마음이었다.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귀엽고 좋았다”며 “‘순수하고 착한 아들’이라는 가사 대로 순수하고 착한 마음의 넷이 똘똘 뭉쳐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고 귀엽고 그랬다”고 말을 보탰다.

‘제이미’는 영국 BBC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의 드래그 퀸’ 주인공인 제이미 캠벨(Jamie Campbell)의 실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2017년 영국 셰폴드에서 초연된 후 웨스트엔드에 입성한 작품으로 이번 한국 공연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국외 최초) 무대다. 제이미로 번갈아 무대에 오르고 있는 조권, 신주협, 아스트로 MJ, 뉴이스트 렌은 저마다의 ‘제이미’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제이미를 처음 접했을 때 군대에 있었어요. 잡지 속 (오디션 공고 중) 에메랄드 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군대에서 오디션 준비를 했어요. 22시면 취침을 해야해서 내적 댄스와 노래를 하면서 넘버의 가사, 대사를 외웠죠. 전신거울이 없어서 커피포트에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연습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전한 제이미 맏형 조권은 “간절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집에 있는 레드 힐을 군 가방에 넣고 오디션을 본 기억이 난다”며 “그때를 생각하니 제이미로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자체가 저한테 소중한 꿈만 같다”고 털어놓았다.

[제이미] He_s My Boy_신주협, 김선영 (제공.(주)쇼노트)
뮤지컬 ‘제이미’ 신주협(왼쪽)과 마가렛 김선영(사진제공=쇼노트)

 

신주협은 “추운 1월 오디션 공고를 보고 유튜브 검색을 통해 짤막한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영상들을 찾아봤다”며 출연 이유에 대해 “춤과 노래, 드라마 등이 있는 다채롭고 재밌는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작품에 참여하면 영상 속 배우들처럼 신나게 놀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으로 짙은 화장과 분장을 하고 이태원에서 산 하이힐을 신고 오디션을 본 기억이 나요. 그렇게 들어와서 만난 감사한 사람들이 이 공연을 소중하게 여겨주시고 관객분들도 너무 소중하게 봐주셔서 흡족합니다.” 

 

[제이미] It Means Beautiful_MJ(아스트로) (제공.(주)쇼노트)
뮤지컬 ‘제이미’ 아스트로 MJ(사진제공=쇼노트)

 

‘제이미’로 뮤지컬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는 아스트로의 MJ는 “내가 표현하면 어떤 캐릭터가 나올까 궁금해져서 제이미에 몰입해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단체(아스트로) 연습이 끝나고 혼자 남아서 영상을 보고 연습해 오디션 영상을 찍어서 보냈죠. 오디션을 통해 ‘제이미’에 참여하게 되면서 제이미에 더 몰입되고 빠져들어서 잘 표현할 수 있게끔 노력했죠.” 

 

[제이미] It Means Beautiful_렌(뉴이스트) (제공.(주)쇼노트)
뮤지컬 ‘제이미’ 뉴이스트 렌(사진제공=쇼노트)

 

‘제이미’로 뮤지컬 데뷔한 뉴이스트의 렌은 “평소 제 재능과 끼를 보여드리는 데 늘 목말라 있었고 어떻게 하면 저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뮤지컬을 통해 넘치는 에너지를 잘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털어놓았다.

“오디션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열심히 준비했어요. ‘제이미’ 시놉시스를 보면서 정말 저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한 소년의 성장과정 등이 저랑 비슷한데다 희망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어요.”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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