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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협업 시너지 노리자… 브랜드 연계-퓨전 제품 적극 선보이는 식품업계

입력 2020-07-12 15:49   수정 2020-07-12 15:50
신문게재 2020-07-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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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메로나 빵 (사진=CJ푸드빌)

 


 

최근 식품업계에서 두 개의 다른 브랜드를 결합시켜 이색 상품을 내놓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주딸기 웨하스, 불닭머거본땅콩, 뚜레쥬르 메로나 빵, 쿠쿠다스 카페라떼 등 제과-음료, 아이스크림과 견과류 브랜드 등 기존 제품과 다른 브랜드를 결합한 상품이 증가하는 중이다. 한 브랜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결합시킨 신개념 상품이 늘고 있는 것이다.

중·장년층 추억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서주는 지난 4일 CU와 협업해 ‘서주 아이스주 젤리’, ‘서주 웨하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웨하스, 젤리 브랜드를 결합한 제품인 것이다. 특히 서주 아이스주 젤리는 전지분유 100%로 만들어 깊은 우유 맛을 내는 서주 아이스주의 맛을 고스란히 재현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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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빼빼로 젤리셔스 제품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9일 롯데 ‘누드 빼빼로’와 ‘젤리셔스’ 브랜드를 결합시킨 ‘빼빼로 초코젤리’ 등 다양한 브랜드 결합 젤리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젤리셔스 브랜드와 ‘밍키의 군것질’ 브랜드를 협업한 이색 빙과 제품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를 출시한 데 이어 지속적인 이색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색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다.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는 지난해 9월 출시해 4개월 동안 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출시한 ‘빼빼로 초코젤리’도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빼빼로 젤리는 초코바닐라 맛 젤리 속에 초콜릿 필링을 채워 특이한 맛을 낸다.

CJ푸드빌은 지난 5월 ‘뚜레쥬르’ 각종 빵과 빙그레 ‘메로나’ 브랜드를 결합시킨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베이커리 대표 제품인 케이크와 빵에 적용해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쿨 브레드, 멜론 케이크 등을 여름 한정으로 출시한 것이다.

특히 ‘얼려먹는 메로나 아이스박스’는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크림과 멜론 크림을 샌딩해 메로나 아이스크림과 우유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냉동하면 여름 이색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고 CJ푸드빌 관계자는 설명했다.

웅진식품은 지난 4월 자사 대표 음료인 ‘아침햇살’과 ‘초록매실’을 아이스바로 변형해 출시, 40여 일 만에 180만 개 판매를 돌파했고 라면회사인 농심은 지난 상반기 농심의 포테토칩 브랜드와 김치사발면을 결합시킨 감자칩 등의 이색 상품을 잇따라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빙그레는 CJ푸드빌 뿐만 아니라 도서 온라인 몰인 예스24와 손잡고 메로나, 붕어싸만코, 더위사냥 등을 모티프로 한 북 클립, 북 파우치, 독서대 등의 굿즈를 예스24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굿즈 협업 제품도 대거 내놓고 있다.

이처럼 연계-퓨전 상품이 증가하는 건 소비자들에게 생경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브랜드간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이색 결합 상품은 색다른 즐거움을 줘 소비자 호응이 높다”며 “적은 비용으로도 기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 같은 협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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