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당정 마치고 나오는 김현미(연합)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논의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청 협의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내일 최종 당정협의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현재보다는 강화된 방안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해 중과세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대 6%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조응천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