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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허그 에어백’ 모습은…현대차, 미래기술 애니메이션 공개

입력 2020-07-12 12:52

200712 (사진1) 현대차,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개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허그 에어백’ 관련 장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과 연구개발자들의 아이디어, 연구 중인 기술 등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 첫 번째 영상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시트 내장형 ‘허그 에어백(Hug Airbag)’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허그에어백은 시트에 내장되어 있다가 사고가 나면 순간적으로 부풀어올라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장치다. 세 부분으로 나눠진 에어백이 각각 머리와 상·하체를 껴안듯이 감싸며 보호해준다. 어떤 방향에서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이다.

현대차는 허그 에어백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적화된 쿠션 구조, 내외측 테더(에어백의 형태를 유지하고 승객의 체중을 견디도록 돕는 끈 형태의 부품)의 효율적 구조 등 7건의 특허를 국내외 주요 국가에 출원 완료했다. 향후 레벨4~5 자율주행차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검증 평가 등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래 기술 에니메이션 후속 시리즈를 통해 집과 직접 연결돼 거실의 일부 공간으로 활용되는 자동차, 블록처럼 교체가 자유로운 신개념 자동차 등 현대차의 아이디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분야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상상 속의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를 먼저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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