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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도 1% 시대 개막

입력 2020-07-12 15:59   수정 2020-07-12 16:02
신문게재 2020-07-13 1면

 

작년말 가계빚 1천535조원
(연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로 내린 영향이 은행 수신에 이어 여신금리까지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 금리가 1%까지 떨어지면서 전체 은행권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9일 기준 6개월 변동 주담대의 최저금리가 연 1.48%로 하락했다. 5년마다 금리를 새로 매기는 주담대의 최저금리는 연 1.97% 수준이다. 씨티은행은 AAA등급 금융채 금리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정한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활용하는 다른 은행보다 기본 금리가 낮은 대신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같은 날 기준 하나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최저금리는 연 1.875%로 집계됐다. 기본 금리 연 3.27%에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일 때, 전자 부동산 계약서를 활용했을 때, 보증서를 인터넷으로 신청했을 때 등 모든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 적용되는 금리다.



신용대출 금리도 1%대로 떨어졌다. 주요 5대 은행은 6월 말 기준 개인신용등급(CB) 1등급인 금융소비자에게 1억원을 담보 없이 대출하는 기준으로 연 1.95~2.26%의 기본 금리를 적용했다.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의 직원이거나 주거래 우대 대상에게는 이자 부담을 더 낮춰줬다. 신용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는 등 우대 조건을 모두 갖추면 최저 금리가 연 1.6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리 인하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월 이후 불과 2개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0.75%포인트(1.25→0.75→0.5%)나 크게 인하하면서 은행들의 조달금리(시장금리)도 계속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5일 코픽스 금리가 더 하락한다면 이달에 대다수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1%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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