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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 1라운드에서 규정 위반 ‘2벌타’ 부과 받아

입력 2020-07-12 15:51   수정 2020-07-12 15:52

김효주 1R 5번홀 벙커 상황모습 (5)
김효주가 벙커 턱 가까이 박힌 공을 언플레이블을 선언 한 후 캐디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KLPGA)

 

김효주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골프장에서 열린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 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골프 규칙 위반을 범해 뒤늦게 2벌타를 부과 받았다.

김효주의 벌 타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대회 1라운드 5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이 볼이 그린 왼쪽 벙커 턱 가까이 깊게 박혔다. 도저히 홀을 공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언플레이어블 선언으로 1벌 타를 부과 받고 구제한 후 후방선으로 공을 드롭 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드롭 한 공이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이내를 벗어나면서 벌 타를 받게 된 것이다. 이 경우 구제구역을 벗어난 곳에서 다음 샷을 했기 때문에 골프 규칙 14.7의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한 경우’에 해당해 2벌 타를 받아야 한다.



이 사실과 관련해 선수인 김효주는 물론이고 동반 플레이어도 몰라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고, 파를 기록해 스코어카드에도 파로 적어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칙 위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12일 브리핑에서 “관련 사실을 기사를 통해 인지하고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한 결과 2벌 타를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 했다.

규칙은 ‘선수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자신이 1벌타 이상의 벌 타를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페널티를 누락하여 한 홀 이상의 홀 스코어가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경우 선수가 실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되어 있다. 이때는 ‘위원회는 규칙에 따라 그 홀의 스코어에 포함되었어야 할 벌 타를 추가해 그 홀의 스코어를 수정’하면 된다.

따라서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김효주와 1라운드 동반 플레이어 이소영, 김민선을 불러 확인했다했고, 김효주는 ‘규정이 한 클럽이 아닌 두 클럽인 줄 알았다’며 잘못된 상황이었다고 시인했고, 동반 선수들 역시 당시 상황이 규정 위반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후 “때문에 실격처리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전날 김효주가 5번 홀 타수를 파로 적어내며 1라운드 성적을 1오버파 73타로 기록한 것은 골프 규칙 3.3b (3)의 예외 적용을 받아 실격 없이 2벌 타만 추가하기로 해 5번 홀 공식 기록은 더블보기로 처리됐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김효주는 12일 2라운드 경기를 마칠 때가지 이와 관련한 상황에 대해 몰랐고, 경기를 마친 후 설명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을 선수에게 2라운드 경기 도중 통보할 경우 선수가 심리적 부담감을 가질 수 있어 경기를 마치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100워 권 밖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쳤다.

부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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