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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주형, 코리안 투어 KPGA 군산CC 오픈 우승…프로선수 최연소·최단기간 우승

김민규, 9타 줄여 단독 2위…재미교포 한승수는 단독 3위

입력 2020-07-12 17:45   수정 2020-07-12 17:49

김주형 우승축하 물세레
18새 소년 김주형이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20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동료들로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사진=KPGA)

 

‘신인’ 김주형이 2020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 상금 5억 원)에서 데뷔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의 이번 대회 우승은 코리안 투어에서 프로 선수 최연소(18세 21일)와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109일) 우승 기록을 동시에 갈아 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1년 NH농협 오픈 때 이상희가 세운 19세 6개월 10일이고, 김경태가 가지고 있는 125일을 26일 앞당겼다. 코리안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98년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로 우승한 김대섭이 보유하고 있다.

김주형은 12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2번 홀(파 5)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재미교포 한승수도 1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했지만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후 김주형은 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됐다. 한승수는 9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10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고, 한승수는 11번 홀(파 5)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승수는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김주형이 15번 홀(파 4)에서 홀 3.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도망갔고, 한승수는 같은 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만 2타 차를 보이며 김주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한승수는 17번 홀(파 3) 버디로 1타 차까지 김주형을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18번 홀에서 홀 40cm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주형 우승트로피 키스
김주형이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

 

아시안 투어가 주 무대인 김주형은 올해 3월 KPGA에 입회했고, 올해 신설 된 코리안 투어 대회 참가 자격 중 세계남자골프랭킹 300위 이내에 들며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 113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김주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안 투어가 중단되는 바람에 코리안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데뷔전을 치렀는데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해 국내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주 패배의 아쉬움을 날렸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 시즌 상금 1억 5000만 원으로 상금순위 1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공동 1위, 신인상 포인트 1위에 각각 올라있다.

김주형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이 생각난다. 기분이 좋다. 지난 주 연장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쳐냈다”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항상 한국에서 우승을 꿈꿔왔는데 드디어 이뤄내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최연소 우승을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계획에 대해서는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배울 것이 많아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면서 “티 샷과 숏 게임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김민규 6번홀 드라이버 티샷1
김민규의 티 샷.(사진=KPGA)

 

김민규는 이날 버디만 9개를 낚는 ‘버디 쇼’를 연출하며 9언더파 62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던 한승수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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