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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현경,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플레이오프 거쳐 2차 연장전 끝에 우승…시즌 첫 2승째

입력 2020-07-13 15:54   수정 2020-07-13 15:58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박현경 (1)
박현경이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올해 창설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임희정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박현경이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창설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 상금 10억 원)에서 3개 홀 플레이오프에 이어 2차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임희정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 72)에서 3라운드를 치르려 했지만 폭우로 인해 취소되는 바람에 우승자를 3개 홀 플레이오프(16번 홀(파 4), 17번 홀(파 5), 18번 홀(파 4))에서 가리게 됐다.

박현경과 임희정은 3개 홀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갈렸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박현경이 홀을 지나 3.5m, 임희정은 홀 왼쪽 3m 거리에 각각 붙였다. 먼저 박현경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장군’을 불렀다. 그러나 임희정도 두 번째 연장을 가야하는 심리적 압박감을 이여내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멍군’으로 응수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박현경은 두 번째 샷을 홀 60cm 거리에 붙였다. 반면 임희정은 두 번째 샷을 홀을 지나 15m 거리에 붙였다. 임희정이 먼저 버디 퍼트를 했지만 홀을 벗어났다. 이어 박현경이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현경은 “연장전 처음 경험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시즌 2승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샷 감을 잃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되찾은 것 같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면서 “올 시즌 새로운 목표로 하반기 1승을 보태 3승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임희정  7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임희정.(사진=KLPGA)

 

박현경과 임희정은 2000년 생 동갑내기로 지난 해 KLPGA 투어에 데뷔하며 큰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이들 두 선수는 희비가 엇갈렸다. 임희정은 지난 시즌 하반기에만 3승을 올리며 신인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 받았다. 반면 박현경은 시즌 우승 없이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박현경은 지난 5월 올해 KLPGA 투어 개막전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두 달 만에 올 시즌 KLPGA 투어 첫 2승을 올리는 선수로 박현경이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데뷔 첫 우승을 올린 KLPGA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선두 임희정에 3타 차로 추격하며 나섰지만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두 선수가 3개 홀 플레이오프와 연장전을 펼치게 된 것은 이날 장마로 인해 폭우가 쏟아져 3라운드 경기가 취소됐다.

따라서 전날 치러진 2라운드에서 박현경은 6타를, 임희정은 5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가 됐고,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3개 홀 플레이오프를 진행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두 번째 연장전에서 박현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2억 원을 벌어 시즌 상금 4억 5075만 원을 벌어 상금순위 1위에 올랐다.

임희정은 올 시즌 두 차례 박현경과의 대결에서 모두 져 준우승을 차지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KLPGA 투어에서 3개 홀 플레이오프 진행은 이번 대회가 두 번째다. 처음은 2017년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악천후로 마지막 라운드가 취소되어 공동 선두였던 이정은과 김혜선이 나서며 처음으로 치러졌다. 우승은 김혜선이 3개 홀 결과 2타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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