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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코로나 백신' 9월 임상 1상 결과 발표…한국판 ‘모더나’ 될까?

입력 2020-07-16 15:05   수정 2020-07-16 15:05
신문게재 2020-07-17 6면

제넥신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에 성공하면서, 국내에서도 오는 9월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는 제넥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의학저널 뉴잉들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공개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투여받은 건강한 성인 45명에게서 항체가 생겼고, 28일 간격으로 두 번 투여받은 참가자 42명에게서는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연내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기업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6일 현재 승인된 국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총 2건으로 이노비오와 제넥신이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이노비오는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돌입한 국내 기업은 제넥신이 유일한 상황이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움직였다.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포스텍, 바이넥스, 제넨바이오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지난 6월 11일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후 8일만인 같은 달 19일에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게 첫 투여 했다.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임상은 모더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18세 이상 65세 미만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1일과 29일, 즉 28일 간격으로 백신을 두 번 투여한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두 곳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중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도 제넥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제넥신에 따르면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10일 제넥신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제넥신 관계자는 “美 제약사 모더나와 같은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임상 1상에서 35명 정도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되면 바로 임상 2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정부가 신속승인과 백신 개발비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결과물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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