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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넥타이 정치학…청와대 “개원연설 위해 협치소망 담아 넥타이 특별 선정”

입력 2020-07-16 17:22   수정 2020-07-16 17:37

문 대통령,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기 위해 맨 넥타이가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개원식에 착용하기 위해 특별 선정한 넥타이로 알려지면서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개원연설시 특별히 선정한 넥타이를 착용하고 연설할 예정이라고 기자들에게 귀띔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개원연설에 맨 넥타이는 파란색 바탕에 분홍과 노랑, 주황색이 사선으로 들어간 넥타이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각 당의 상징색이 한 넥타이에 조화롭게 디자인 된 것으로 여야가 하나로 똘똘 뭉쳐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21대 국회가 되길 바라는 여망을 담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은 파랑이고, 미래통합당은 분홍, 정의당은 노랑, 국민의당 주황색을 반영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개원 연설시 착용한 넥타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시 착용한 넥타이. 각 당의 상징인 파랑, 분홍, 노랑, 주황색이 조화롭게 디자인됐다.(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주요 행사나 만남 때마다 넥타이를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이용해 왔다. 상황에 따라 넥타이의 색깔과 무늬를 바꾸는 방식이다. 정치적 넥타이 선택은 지난 2017년 대선후보 때부터 시작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주로 했던 스타일에 맞춰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했다. 강인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연출한 스타일이다.

문 대통령은 파란색 넥타이를 즐겨 맨다. 민주당의 상징색이 파란색이기도 하고 취임 첫 날에도 파란색 넥타이를 맸다.

또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도 파란색 넥타이를 선택했다. 파란색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반도기의 의미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외교 무대에서도 넥타이를 적극 활용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때면 주로 파란색 넥타이를 맞춰 맸다. 문 대통령이 방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양국 정상은 파란색 넥타이로 한미동맹이 튼튼하다는 점을 대내외에 내비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때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붉은색 넥타이를 선택했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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