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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0년 고용우수기업 10개사 선정…인증서 수여

인증 기업에 작업환경개선비·고용장려금, 금리우대 등 15가지 혜택
10년간 203개 인증기업, 정규직 5993명 신규 고용 성과
김경수 지사 “민간기업 활성화돼야 경제위기 극복”

입력 2020-07-31 09:01

(김해=브릿지경제)단체사진-1
지난 30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민간기업이 활성화돼야 결국 경제위기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30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와 함께 기업지원과 고용유지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경제는 근본적으로 민간기업이 활성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위기를 빨리 극복해내서 민간을 중심으로 한 내수와 수출시장이 회복이 되고,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증가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근본적으로 경제위기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 지사와 인증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우수기업 소개와 에디슨모터스(주)의 고용 우수사례 발표 후 인증서를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 후 에디슨모터스(주) 장홍무 전무는 “우리 회사는 도내 유일한 전기버스, 천연가스버스 생산업체다. 향후 세계적인 전기차 메이커, 전기차 업계의 애플이 되는 것이 목표다”면서 “한국판 뉴딜과 경남형 뉴딜에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가 포함된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자연스럽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도내 고용우수기업은 6개 시군에서 모두 10개사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8일까지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해 25개 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평가기준에 따른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후 6월에 열린 고용심의 전문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면 총 15가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주요 혜택으로는 ▲근로능력향상이나 직원복지증대를 위한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원) 지원 ▲신규 채용 인력에 대한 최대 3년간의 고용장려금(최대 2500만원)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우선 배정 ▲대출시 최고 1.6%우대금리 적용(농협, 경남은행) ▲신용보증한도 우대(경남신용보증재단, 무역보험공사) 등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0년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해왔으며, 그 결과 작년까지 인증받 은 203개사에서 총 5,993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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