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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실패담에서 배우는 창업 노와이(Know Why)! ‘내일, 가게 문 닫겠습니다’

입력 2020-08-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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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게 문 닫겠습니다 초보 자영업자들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 | 한범구 지음(사진제공=비즈니스맵)

자영업자 555만(2020년 6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시대. 황금빛 미래를 보장받기 보다는 척박하기만 한 것이 자영업자들의 현실이다.



그렇지 않아도 녹록치 않은 자영업자들의 현실은 설상가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

한범구 ‘창플’(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플랫폼) 대표이사의 ‘내일, 가게 문 닫겠습니다’는 이제 막 창업했거나 창업을 예정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15년 동안 창업분야에서 몸 담았던 저자는 구독자 9만여명, 누적조회수 1000만회 이상의 유튜브 채널 ‘창플TV’ 운영자이기도 하다.

‘초보 자영업자, 누구 때문에 망하는가?’ ‘초보 자영업자, 어떻게 망하는가?’ ‘초보 자영업자의 현실’ ‘초보 자영업자의 착각’ ‘초보 차영업자가 섣불리 접근하는 시설업’ ‘초보 자영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나의 경험담’ 6개 메뉴로 꾸린 책은 “왜 자영업을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책은 성공담이 아닌, 잘 나가다 망한 커피숍, 강남 노포 포장마차 폐업의 비밀, 주체적이지 못했던 바지 사장들, 박리다매의 함정 등 실패담에서 자영업자들의 현실과 생존의 돌파구를 제시한다. 각 실패담 뒤에 배치한 ‘창플지기의 컨설팅’은 초보 창업자들이 현실에 눈 뜨게 한다.

그렇게 책은 요리법이나 운영법 등의 ‘노하우’(Know How) 보다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업의 본질을 관통하는 ‘노와이’(Know Why)를 강조하고 알게 모르게 안이한 초보 창업자들의 생각에 따끔한 불주사를 놓는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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