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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클럽모우CC 매각 완료…긴급운영자금 첫 상환

입력 2020-08-02 10:42

두산중 로고

두산중공업은 2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매각 거래를 완료하고, 매각 대금 1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대금으로 채권단 차입금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은 채권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 이후 첫번째 상환이다.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말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긴급 지원했고 이후에도 외화 채권 상환용으로 6000억원, 운영자금 용도로 8000억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지난 6월에도 1조2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 측은 “조기에 이뤄낸 이번 첫 상환을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그린 뉴딜에 발맞춘 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을 적극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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