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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 2분기 실적 개선에 4%대 강세

입력 2020-08-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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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LG화학의 주가가 2분기 실적 개선에 4%대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2만4000원(4.23%) 급등한 5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60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57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7% 급증했고, 시장 전망치(4103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석유화학 부문은 저가 원료 도입 효과를 봤고, 배터리 부문에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LG화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저점을 겪은 후 147%에 달하는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업황 개선에 따른 배터리 부문의 호조는 분명했지만 추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졌으나, 이번 실적을 통해 배터리 부문의 강세를 다시 확인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원통형 물량 효과와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볼륨을 감안하면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의 밸류에이션 차이 축소는 필연적”이라며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기존보다 19.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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