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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공회의소, 신진주역세권사업 지역건설업체 참여 재촉구

입력 2020-08-03 13:35

진주상공회의소 청사 전경.
진주상공회의소 청사 전경.
경남 진주상공회의소(이하 ‘진주상의’)가 지난달 31일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2지구 공동주택 용지 분양에 대해 지역건설업체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참가지역을 제한해 달라고 재촉구 했다.



진주상의는 지역건설업의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타 지역 업체가 지역 내 일감을 가져갈 경우 지역 업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우려해 왔다.

진주상의는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지역건설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진주시가 사업 주체인 만큼 수익보다 지역 업체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최고가 입찰은 분양가 상승이라는 부작용도 가져오게 된다”며 “높아진 토지 가격은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게 되며 결국 공동주택을 분양받을 지역 내 시민이 더 많은 돈을 주고 구입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진주상의는 최근 몇 년 간 진주혁신도시를 비롯한 많은 공동주택 건립을 타 지역 업체가 진행했고, 하도급 역시 타 지역 업체가 대부분 맡았는데 이로 인한 지역 업체에 대한 낙수효과가 있었는지 되짚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진주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각종 경제 지표들은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고, 지역 내 건설 경기 역시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며 “작금의 상황을 고려해서라도 지역 마지막 대형 프로젝트인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2지구)을 지역제한으로 추진해 공사주체, 협력업체, 자재구입 등이 역내에서 이뤄져 지역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조규일 시장의 조속한 정책결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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