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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8월 코스피, 단기 조정 가능성…2070~2300p 예상”

입력 2020-08-04 09:16
신문게재 2020-08-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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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8월 코스피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며 예상 범위로 2070~2300포인트를 제시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경제활동 재개와 함께 펀더멘털 개선, 서프라이즈 모멘텀 유입, 경제 및 이익전망 안정권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머지 않은 시점에 내년 상반기까지 강해지는 펀더멘털 모멘텀을 살 수 있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시화되는 달러 약세 추세도 위험자산, 비달러 자산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러한 국내외 펀더멘털 환경 변화, 원달러 환율 1200원선 하회 등은 코스피 시장으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단기 과열 및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경기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하반기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심리도 여전하다”며 “최근 가파른 약세흐름을 보였던 달러도 단기 지지권에 진입함에 따라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추세는 견고해지는 가운데 8월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며 “8월 코스피 밴드는 2070~230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상승 시도는 가능하지만, 그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돼 전략적으로는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조정시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며 “정책동력이 유효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유입시 코스피 상승추세를 강화하는 것은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까지 경기와 기업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한 국가는 한국으로, IT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 타겟은 2480포인트로 제시하며 내년 중 역사적 고점을 넘어서는 상승 추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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