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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21명 중 미국인 9명 가장 많아

입력 2020-08-04 10:27

질본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21명 중 미국인이 9명을 차지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 늘어나 총 1만44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1명이었다. 국내 발생 13명으로 전날 3명이었던 데 비해 환자 수가 대폭 늘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부산·인천·광주·경북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환자 21명 중 7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미국 9명, 멕시코 2명이었다. 중국 외 아시아는 6명으로 국가별로는 러시아·우즈베키스탄 각각 2명, 카자흐스탄·방글라데시 각각 1명이었다. 그밖에 이집트·수단·에티오피아·세네갈에서 각각 1명이 유입돼 아프리카에서 총 4명이 집계됐다.

한편, 신규 격리 해제자는 72명으로 총 1만3352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격리중인 사람은 38명 줄어든 770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10%)을 유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현재 방역당국, 지자체가 위험도에 따른 수칙을 마련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서 위험요인을 신고받고 현장점검과 추적조사로 폭발적인 유행이 생기지 않게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결국 폭발적인 환자 증가를 막거나 억제한 것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2월, 5월 대유행 당시 두 차례의 경험을 되새기면서 우리 모두 다 같이 방심하지 말고 코로나19 이후에는 이미 일상이 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준수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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