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아립앤위립, 폐지수거노인 일자리 창출 위한 크라우드펀딩 진행

입력 2020-08-06 18:21

사본 -[아립앤위립] 보도자료사진3_노인일자리 관련
폐지수거 어르신이 직접 아립앤위립 노트 봉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립앤위립)
예비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폐지수거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텀블벅을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아립앤위립의 이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인생꿀팁:할머니 made, 오늘을 담는 노트 set’는 폐지수거노인 4명이 노트 커버의 철형 및 봉제, 음각 찍기, 포장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다. 아립앤위립은 기술 교육을 통해 단순노동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특히 FSC 인증을 받은 지류 및 재생지·비목재지 등으로 노트를 구성해 노인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심현보 아립앤위립 대표는 “노트에 적는 것들이 인생이 되는 것처럼 노트를 사용하면서 어르신의 존재를 잊지 말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노인과 청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립앤위립은 노인수가 급증하고 있는 현 시대에서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폐지수거 어르신은 아립앤위립과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고, 그림을 그리는 창작활동을 통해 창작물을 만들어 낸다. 직접 쓰고, 칠하고, 그린 창작물을 통해 저작권료를 별도로 받는다. 그림은 원화 그대로를 제품 디자인으로 쓰는 것이 차별성이자 특징으로, 시니어 작가로서 노인의 역할이 크다는 게 아립앤위립 측 설명이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