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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들 또 한 목소리 GTX-C노선 인덕원 정차

10일 범추위 결의문 채택, 범시민 서명 15만6천명 넘어

입력 2020-08-10 17:07

인덕원정차
안양시민, 사회단체, 정치인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안양시>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0일 시민과 사회단체, 정치권 인사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한목소리로 외쳤다고 밝혔다.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와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31개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 인덕원 정차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기본계획에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반드시 반영할 것 ▶경기남부권 100만 주민들의 GTX-C노선 이용불편을 해결할 것 ▶인덕원지역 교통체증 해소 ▶인덕원 정차 최종 확정까지 전력 다할 것 등 4개 조항이다.

이날 범추위원장은 인덕원역은 교차되는 3개 노선을 쉽게 환승할 수 있는 수도권 남부 최대의 철도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GTX-C노선이 정차하지 않는다면 환승시간이 16분이나 증가, 주변 도시민들 까지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GTX-C노선이 인덕원에 정차할 경우 승객들이 한번 환승으로 4개의 철도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철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철도정책과 만성적 교통 혼잡 해결이라는 GTX노선 당초 목적에도 부합되는 교통복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덕원 정차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문 채택 현장에 참석한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민들의 열망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지난 6월부터 전개된 인덕원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은 8월6일 현재 15만6천여 명이 동참, 안양시민(56만 명) 3.7명당 한 명이 동참의사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범추위는 8월 중 시민서명부와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회를 방문, 제출하는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면담도 추진할 방침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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