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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상장 3사 1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가부양 차원”

입력 2020-08-14 15:38

보도사진_휴온스그룹_3사_자사주_매입
휴온스그룹 상장 3사가 1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한 결정인데, 2분기 호실적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4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는 각사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매입 예정 규모는 각 40억원, 50억원, 30억원 규모로, 총 120억원에 달한다.

각 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휴온스그룹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주주와의 경영 신뢰를 돈독히 해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3사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추가 성장 가능성과 저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8%, 51%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휴온스는 매출 103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 각 20%, 52% 성장했다. 휴메딕스도 전년 동기 대비 각 21%, 9% 성장한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현재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의 주가는 미래 성장 동력 및 내재가치 측면을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 휴온스그룹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매년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며 “리즈톡스를 중심으로 한 보툴리눔 톡신 사업과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YT-1)’ 등 건강기능식품사업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기록한 호실적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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