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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프듀 조작' 피해자 명단 공개…이가은·이진혁 등 근황 눈길

입력 2020-11-18 17:30

이가은 이진혁 앙자르디 디모데
이가은, 이진혁, 앙자르디 디모데. 사진=각 인스타그램

 

Mnet ‘프로듀스(프듀) 시리즈’ 투표조작 피해자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 연습생들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18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에서는 연습생 소속사로부터 향응을 받고 ‘프로듀스’ 시리즈의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이미경 PD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데뷔권이었지만 탈락한 연습생은 법정에서 공개된 피해 연습생은 시즌1의 김수현·서혜린, 시즌2의 성현우·강동호, 시즌3의 이가은·한초원, 시즌4의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12명이다.

이에 각 아티스트의 팬들은 ‘프듀 순위조작’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하면서 피해자들의 근황에 관심을 가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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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결정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이가은은 지난해 7월 팬을 향한 마음을 담은 솔로곡 ‘기억할게’를 발표한 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그는 6월 새로운 음원을 발표했다. 이가은은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초원은 지난해 8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아티스트로 합류했다. 그는 영화 ‘일진 나쁜 녀석들’ ‘대가리3 일진 후배들’ 등을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고있다.

시즌1의 탈락자인 서혜린은 현재 ‘봄혜린 HYELIN’이라는 채널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김수현은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여보람’ 역할로 연기자로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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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탈락자 성현우와 강동호는 리미트리스와 뉴이스트로 활동 중이다. 시즌4의 탈락자 앙자르디 디모데는 에스팀 소속 모델로 활동 중이며, 김국헌은 비오브유, 이진우는 고스트나인으로 데뷔, 구정모는 크래비티로 활동, 이진혁은 업텐션 멤버이면서 솔로 활동도 병행 중이다. 금동현은 C9 엔터테인먼트의 소속이지만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김용범에게는 징역 1년 8월, 안준영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으며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이에 Mnet은 ‘프듀’ 시리즈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보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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