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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떠난 산다라박 "인생 3막 새로운 도전할 것"

입력 2021-05-17 17:30

산다라박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17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04년 의지할 곳 없는 낯선 한국에 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케어해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준 가족이자 고향, 집, 안정감 그냥 나의 전부가 되어준 Y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한 산다라박은 2016년 팀 해체 이후부터는 방송 활동에 주력해왔다.

그는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꿈 같은 시절을 보냈다. 그런 2NE1이 해체했을 땐 모든 게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이후 5년 동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5년은 나에게 큰 자산이 됐고 지금의 긍정적인 모습이 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제 안의 바람은 무대 위에 있는 제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꼭 보여드리는 것이 그동안 변치 않고 나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나의 블랙잭(2NE1 팬클럽) 그리고 소중한 팬들을 위한 보답이자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한 적 없는 저의 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전이 될 수 있는 저의 인생 3막이 그 어느 때보다 설렌다”라며 “제가 원하는 꿈을 위해 또 그 꿈을 기다려주신 분을 위해 큰 결정을 한다. 마지막으로 너무 보고 싶은 사랑하는 나의 2NE1 멤버들 꾸준히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 바라고 언젠가는 따로 또는 함께하길 기도한다. 12주년 축하한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산다라박과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당시 YG는 “언제나 산다라박의 도전을 응원할 것이며 그가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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