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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2700만명 돌파

입력 2022-06-16 13:18
신문게재 2022-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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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7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전달 보다 3만219명(0.11%) 증가한 2702만532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26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2700만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625만5424명으로 전달 보다 0.03% 늘었고, 경기·인천은 881만8326명으로 0.10% 증가했다. 5대광역시는 531만1330명으로 0.05%, 기타지역 664만242명으로 0.2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분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청약통장 개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낮은 ‘2030세대’를 비롯한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청약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임기 내 2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에 추첨제를 도입하고 전용면적이 85㎡를 넘는 주택의 추첨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취임식에서 청년층 내집마련을 위해 분양가의 최대 80% 지원 대출 상품 출시, 청약 추첨 당첨제 확대 등을 공언했다.

청약통장은 내집마련을 위한 청약의 필수 요건인 동시에 무주택 근로자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이다. 소득 요건이 맞는 만 19~34세 청년이라면 소득공제에다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는 ‘청년우대형’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여전히 청약은 무주택자들에게 합리적인 내집마련 수단”이라며 “지난해 ‘로또 청약’ 열풍이 불면서 청약경쟁률이 치솟고, 당첨 가점이 올라가자 청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추첨제 확대 인해 2030세대 유입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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