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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준공식 참석

전고체 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생산기술 확보해 연간 24t 수준의 소규모 생산라인 구축
민선 8기 ‘미래 신기술 기반 주력산업 고도화’ 공약 실현 가속화 기대

입력 2022-10-29 09:19

브릿지경제신문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8일 오전 양산시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고체전해질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신설을 축하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 제공.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8일 오전 양산시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고체전해질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신설을 축하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태흥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최영호 경남도의원·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사업소개 및 경과보고·기념사·테이프 커팅·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정관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투자를 받아 지난 2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정관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고체 전지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개발에 착수했으며, 정부와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기술개발 사업 참여와 기업의 꾸준한 자체 투자 속에 성능이 우수한 고체전해질 생산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전지는 현재 전기차·스마트폰·노트북 등에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와 비교해 화재·폭발에 대한 안전성과 에너지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해 전 세계가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현재 시장규모를 고려해 연간 24t 수준의 소규모 라인으로 생산 공장을 구축했으며, 향후 전고체 전지의 개발 및 양산화 시기에 맞춰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준공식으로 경남지역이 미래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항공·자동차·로봇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공장 신설은 기술개발에 대한 기업의 꾸준한 투자와 임직원의 노력, 그리고 행정의 지원이 더해져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술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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