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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2위…1위와 1타 차

대니엘 강, 10언더파로 1위…고진영 8위·이정은 공동 13위

입력 2023-03-03 21:28

김효주
김효주.(AP=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상반기 아시안 스윙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 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3’에 들었다.



김효주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 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1위에는 다니엘 강(미국) 이날만 9타를 줄여 10언더파 134타로 자리했다.

1타 차로 3라운드에 나서는 김효주는 전날 4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에 오른데 이어 이날 한 계단 올라서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효주는 지난 주 이번 시즌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조율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에 변수가 있었다. 그래도 경기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서 좋은 스코어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효주는 “전에 우승했던 골프장이기도 해서 자신감도 있겠으나 그래도 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는 골프를 하고 싶어서 남은 이틀도 내가 만족하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남은 이틀 동안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강한 비로 인해 4시간 넘게 지연됐다.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6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정은은 이날 샷에서 기복을 보이며 2타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최운정은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전인지, 지은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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