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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 매각 추진

입력 2023-08-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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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 앰베서더 서울 홍대 호텔 (사진=현대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이 홍대 랜드마크 건물인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 매각에 나섰다.



현대자산운용은 펀드를 통해 소유 중이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머큐어 앰버서더 서울 홍대’ 건물을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KB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그룹 계열사의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호텔을 매입할 예정으로 9월 말 경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는 홍대입구역 메인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연면적 5160.20평의 복합상업시설이다.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로 상층부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그룹 브랜드인 머큐어 호텔이 운영 중이며, 저층부에는 무신사와 SK텔레콤 등을 임차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연남동과 도보로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공항과도 접근성이 좋아 유동인구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가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머큐어 앰배서더 홍대 호텔은 최근 4성급으로 등급 결정을 받았고 운영 실적은 수도권역 4성급 호텔의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자산운용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더욱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투자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에 대해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호텔 거래 시장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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