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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통일열차, 최북단역으로 출발

한반도 평화 염원, 340여 명 참여

입력 2023-10-05 10:19
신문게재 2023-10-06 17면

남구 통일열차 사진
5일 오전 광주 남구 ‘통일열차’ 출발 전 탑승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의 염원을 실은 통일열차가 최북단 역인 경기 파주 도리산역으로 출발했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통일열차가 5일 오전 광주 남구 효천역을 출발했으며 340여 명의 탑승객이 몸을 실었다.

남구는 올해 총 4차례의 통일열차를 운행했고 총탑승객은 1322명에 달한다.

지난 4월 13일 주민 322명을 태운 통일열차가 첫출발에 나섰고 그 뒤로 6월 1일과 9월 7일에 운행한 통일열차에 각각 325명과 335명의 주민이 탑승해 남북 화해 및 교류 활성화를 염원했다.

특히 통일열차를 통해 수많은 주민이 비무장 지대를 찾으면서 관내에 남북 평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추진한 통일열차 사업이 통일교육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고 타지방자치단체에서 남구의 우수사례를 이어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내년에도 통일열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통일열차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자 주민들의 참가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남구 평화통일교육 지원조례’ 일부를 개정했다. 이로 인해 내년부터 참가비 11만 원 가운데 3만 원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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