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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후 학생 건강·안전·금융 등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11-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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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6일 대구 북구 매천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수능 응시에 나서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년말 초·중·고등학교의 안전하고 내실 있는 학사운영 지원을 위한 금융, 자기계발, 대학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6일 수능 시행 뒤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지속하되, 시도교육청 지침 및 학교 계획에 따라 유연하게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학교가 흥미, 진로 등 학생 수요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하는 등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에는 83개 기관이 참여하면서 전년 대비(43개 기관) 40곳 늘었고, 프로그램 수는 171개로 지난해(80개)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도박문제 예방, 마약류 오남용 예방, 금융·경제교육 등을 비롯해 △장애인식·정보보호교육 △법·선거·인권교육 △통일·보훈·독도교육 △환경·지속가능발전 △자기계발·진로체험활동 △온라인 강좌 콘텐츠 △대학 연계·탐방 등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 보호를 위한 ‘학생 안전 특별기간’이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된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개선, 청소년 음주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 숙박업소 안전관리 강화 및 종사자의 관심 유도,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방지 등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서는 학생 일탈 행위 예방교육, 안전 의식 제고 및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과 생활지도에 나선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지원 계획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안전한 생활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학년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각종 사고 예방, 학생 활동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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