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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3 공학 페스티벌 우수성과 쾌거

패트와 매트·블레이드 메이커스 수상

입력 2023-11-26 09:12

시상식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순천향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캡스톤디자인팀 패트와 매트 최승은 학생이(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지난 22일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공학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023 공학 페스티벌은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역량인 청년 공학도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전국적인 공학축제다. 올해는 ‘파격을 넘어 생성의 시대,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공학 네이티브’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이어졌다.

지난 22일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학사 172개 팀이 참여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73개 대학, 총 172개의 공과대학 팀이 참가해 13개 컨소시엄별 예선과 종합 본선 심사를 거쳐 총 73점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2점, 우수상 13점, 특별상 47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컴퓨터공학과 최승원·박종호, AI·빅데이터학과 김규빈·서지원, 작업치료학과 양하민, 남윤영 지도교수로 이뤄진 순천향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캡스톤디자인팀 패트와 매트는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잘잤어?:인생의 3분의 1을 위한 수면 모니터링 매트’를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 작품은 기존 수면 모니터링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실시간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압력센서 등을 사용해 수면 자세·호흡수·심박수·수면시간 등을 측정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정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에앞서 지난 21일에는 석·박사 489개 팀이 참여한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의 최종 결선이 치러졌다.

이날 최종 결선이 치러진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내 핵심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산업 혁신인재 성장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59개 사업단, 489팀이 참가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품 제작, 특허출원, 논문게재, 사업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산업별 2팀을 선발하는 예선과 최종 94개 팀의 본선 경쟁을 통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이에 순천향대 전자재료소자융합공학과 채영빈, 김수영, 이종길, 이세영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블레이드 메이커스팀은 입주 기업인 ㈜이노베이스와 함께 수행한 ‘차세대 QD-OLED 패널 검사용 Soft Contact 블록 개발’과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과제는 핀 설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직형 블록구조와 저가의 실리콘을 사용해 패널 손상 문제를 해결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대회에서 각자의 전공을 살려 우수한 프로젝트로 좋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대학은 창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울러 기존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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