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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공매도 금지는 주식시장 선진화 목적”

입력 2023-1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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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1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일부 투자자들이 대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관행적으로 반복해왔다는 사실이 발견됐다”며 “만연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하고,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히 하락시킬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금융위는 공매도 금지 조치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투명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해 왔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관행적인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단순한 일탈로 치부한다면 한국 경제와 기업의 가치를 믿고 투자한 선량한 다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며 “자본시장 선진화에서도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조치가 총선을 의식해서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만연한 불법 공매도를 방치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큰 피해 및 증권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룰을 지키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한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언급했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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