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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 GS25 PB 용기면, 24개국 수출

입력 2023-12-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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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자체브랜드(PB) 용기면 13종의 최근 5년간 누적 수출액이 230만 달러(약 30억원)를 넘어섰으며, 수출대상국도 7개국에서 24개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PB 용기면의 수출은 2021년에 전년 대비 166.6% 2022년에 112.4% 각각 크게 증가했고 올해에만 약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 실적 상위 5개국은 △몽골 △미국 △홍콩 △태국 △영국 순이었다.

특히 올해 출시된 8인분의 점보 사이즈 용기면 2종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 게시물은 먹방 챌린지를 포함해 수 만 건이 쏟아지는 등 큰 화제를 모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문의도 만들어냈다.

GS25 PB 용기면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아 11월 GS25의 전체 용기면 150여종 매출의 약 31.8%를 차지했다. PB 용기면 13종 중 △공간춘 △점보도시락 8인분의 점보 사이즈 용기면 상품은 11월 한달 간 용기면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1, 2위에 각각 올랐고 오모리김치찌개면은 4위에 올랐다.

GS25는 이 같은 PB 용기면의 인기에 공화춘불짜장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기존 인기 용기면 상품의 라인업을 적극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또 제조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 점보 사이즈 용기면까지 수출 전용 상품으로 기획해 K-용기면의 세계적 인기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일부 수입국의 경우 라면 스프 등에 들어가는 우골분 등 축산물 원재료 수입 검역이 까다로운 만큼 규제에 걸리지 않도록 식물성 재료로 기존 맛을 그대로 낼 수 있게 6종의 수출 전용 상품을 이미 기획했고 올해 안으로 점보 용기면 2종도 이를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팀장은 “한국의 식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GS25의 PB 용기면이 크게 인기를 얻으며 세계 여러 국가로부터 수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GS리테일이 라면 전문 제조사는 아니지만 해외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수출 전용 상품을 따로 기획하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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