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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4개월 만에 10억여원 징수

가정-사업장 방문독려 전화상담, 운영비용 5배 징수

입력 2024-07-11 17:06

안양시 체납자 실태조사반 4개월 만에 10억여원 징수
아양시가 3월4일부터 9월31일 까지 체납액을 징수를 위해 운영중인 체납자 실태조사반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활동 4개월 만에 10억원에 가까운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태조사원과 전화상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방세 6억1600만원,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금 3억3800만원 등 총 9억54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실태조사반의 연간 운영비용(2억원)의 5배에 달하는 액수이며 지난해보다 실태조사반 인원은 줄었지만 징수액은 더 증가했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신규 체납자에 대해 가정과 사업장을 방문, 체납사실 안내 및 납부를 독려,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 상담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실거주 여부를 파악, 외국어로 된 납부 안내문을 전달하며 납부를 독려, 171건에 대한 1,300만원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반이 같은 시민 입장에서 징수활동을 해 공감을 이끌어 징수실적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소액이더라도 체납액을 꼭 납부해야 한다는 시민의식 확산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하반기에도 꾸준한 체납 징수를 통해 조세정의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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