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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VR·AI 활용한 연구개발…‘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입

입력 2024-07-22 09:54

[사진1] 넥센타이어-앤서블모션 파트너십 체결식
넥센타이어와 앤서블모션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가상현실(VR) 기술로 가상의 타이어를 이용해 성능을 평가하고, 인공지능(AI)으로 타이어의 성능을 예측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4일 VR을 활용해 타이어를 개발하는 장비인 ‘High Dynamic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자 장비 제작사인 영국 ‘앤서블 모션’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타이어의 성능을 수학적으로 구현한 가상의 타이어를 실차에서 평가하는 것 같은 환경으로 운전자에게 연출해주는 최신 장비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차선 변경, 코너링 및 다양한 노면에서 실제 주행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장비로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구성해 타이어 성능을 예측하고, 정밀한 타이어 모델링 기술을 접목해 △제품 설계 △성능 평가를 구현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신차형 타이어가 요구하는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할 계획이다. 타이어 개발 절차에 VR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성능 예측이 가능하다.

넥센타이어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 전에도 AI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해 왔다. 2022년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컨셉 단계에서 타이어 주요 성능을 예측하는 AI 활용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타이어 개발자들은 연비, 소음, 핸들링, 접지력, 강성 등 주요 성능을 정확하고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타이어 개발에 AI기술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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