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충북도, 승강기 첨단기술개발 지원사업 첫 성과

승강기 첨단기술개발 특허등록 완료

입력 2024-08-04 16:09

충청북도 도기.(사진=충북도)
충청북도 도기.(사진=충북도)
충북도가 지원하고 있는 승강기 첨단 기술개발 사업이 국내 승강기 산업 시장의 전반적인 정체 현상 속에서도 안전중심 기술개발과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도가 2023년 신규사업으로 지원한 스마트 승강기 첨단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2개 사가 지난 1년여간 기술개발을 진행한 결과 A사의 ‘플랫벨트 타입 적용 중저속 승강기’와 B사의 ‘엘리베이터 승강로 침수 감시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A사가 개발한 ‘플랫벨트 타입 적용 중저속 승강기’는 MRL타입에서 벨트 타입 승강기를 선호하는 시장수요 맞춤, 와이어로프보다 약 40% 가벼워 에너지 절약의 이점이 있는 플랫벨트 타입 승강기로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을 낮추고 국산화한 특허 제품이다.

A사는 이를 통해 플랫벨트 타입 승강기에 대한 기술개발의 초석이 다져졌으며, 추후 속도 및 용량의 증가를 이루어 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할 계획이다.

B사가 개발한 ‘엘리베이터 승강로 침수 감시장치’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승강기 침수 현상을 막기 위해 승강로로 유입되는 물을 선제적으로 감지해 승강기를 안전한 승강장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B사는 침수 이력과 현재 상황 등을 평가하여 설치 대상을 선별, 현재 도내 상습 침수 승강기 9곳에 무상 설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충북도가 지원하는 승강기 첨단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과제를 이행함으로써 안전과 산업 성장이 병행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기술개발(R&D) 지원을 통한 기업 성장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과 성장을 동시에 충족해 승강기 산업의 자생력을 회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승강기 첨단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승강기 부품의 첨단화, 국산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 승강기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