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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다가온다”…수험생 컨디션 관리 나선 제약사들

“효과적인 학습 계획+컨디션 관리 반드시 병행해야”

입력 2024-09-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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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이 수험생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한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이 수험생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한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제약사가 수험생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강·컨디션 관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시험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업별로는 동국제약이 최상의 집중력과 기억력 관리 위한 생약복합성분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과 환절기 수험생 기력 회복 위한 고품격 자양강장제 ‘메가센타액’ 등을 소개했다.

동국제약의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주의력 저하에 효능효과가 입증됐다. 메가센타액은 주성분 ‘자하거엑스’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4종(B1, B2, B3, B6)을 함유한 자양강제다. 허약체질, 병후의 체력 저하, 식욕부진, 영양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피로하거나 기력이 떨어지는 경우 체력 충전을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수능 막바지 긴장이 고조되면 기억력은 물론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건강관리와 함께 효능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으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관리할 수 있다”며 “장기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이 지난달 출시한 ‘에너씨슬 집중샷’도 수험가에서 스터디 젤리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출시에 맞춰 준비한 에너씨슬 집중샷 14만포의 수량이 출시 한 달 만에 조기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씨슬 집중샷은 밀크씨슬과 비타민B 3종 외 식물성 천연 카페인 ‘과라나 추출물’을 함유한 일반 식품(캔디류)이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는 카페인 음료를 달고 사는 수험생들을 위해 이번 에너씨슬 집중샷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아닌과 과라나 추출물을 2대1 비율로 배합했으며 식물성 카페인은 100mg이 함유되어 있다”면서 “여기에 1포당 아르기닌 2000mg과 타우린 1000mg, 비타민B 3종 배합했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상반기 매출 15억원을 돌파한 항불안제 일반의약품 ‘안정액’이 수능을 앞두고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후 처음으로 매출 30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액은 불안과 초조를 진정시켜주는 현삼·당귀·단삼과 건망과 기억력을 개선하는 원지·맥문동·오미자·산조인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취업 준비생은 물론 일상생활 속 갑작스럽게 불안을 느끼고 건망을 호소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액은 2019년 리뉴얼 후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천왕보심단 항불안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해 50%가 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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