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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장 심화 연수로 학생 자살 예방 앞장서

26일, 중?고등 교장 50여 명 대상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

입력 2024-09-27 15:11

교장연수  사진
26일, 오송 H호텔에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중고등 교장 심화 연수’가 열렸다. 세종시교유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6일 오송 H호텔에서 중?고등학교 교장 5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중?고등 교장 심화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부가 국회입법조사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극단적 선택’을 고려하는 등 정신 건강 위기에 처한 학생 수가 감소했으나, 2022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교장 선생님들이 정신 건강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세심히 살피고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여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청소년기 자살 시도·자해 극복 사례’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특강 ‘가장 미워 보일 때가 가장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세상을품은아이들 이사장 명성진) ▲소리없는 아우성 ‘우리들의 마음’(멘탈헬스코리아 대표 최연우) ▲자살 예방을 위한 소통 전략 ▲질의응답 등이다.

특히,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참석한 교장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도움을 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기를 바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1일에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중·등 교감 심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0월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인력 지원 ▲위기 학급 회복프로그램 ▲위기 학부모 대상 자조 모임 등을 지속 추진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더욱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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