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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디스플레이협회장 "OLED, 한국이 최고…위기마다 반전 만들어"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개최
하반기 OLED 시장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

입력 2024-09-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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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이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전화평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최강, 최고인 산업입니다. 프리미엄 시장의 95%를 한국이 점하고 있고 IT, 투명, 폴더블 등 우리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서 이 같은 환영사를 전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대외에 알리고, 산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한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행사다.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그는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올해가 석 달 넘게 남았지만 올해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은 유례없던 업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후발주자였던 중국의 약진과 스마트폰, TV 등 전방산업 수요 감소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저는 위기마다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온 한국 디스플레이의 역동성과 저력을 굳게 믿는다”며 한국 OLED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다만 하반기 OLED 시장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 OLED 시장 전망에 대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LG디스플레이는 △대통령 표창(백지호 OC 연구/개발담당, 상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김병훈 오토 제품개발2담당, 상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회장상(김중철 SC 선행 패널 설계1Task, 연구위원) 등 3개 부문 표창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무총리표창(류제길 연구소 설비개발팀, PL)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구본용 연구소설계연구, 프로) △특허청장 표창(표상우 대형 공정개발팀, PL) 등 3개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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