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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석 회장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산업육성과 일자리창출 방안”발표

27일 광주경총 지역균형발전 촉구 성명서내고 지역경제성장 대안 제시

입력 2024-09-27 12:48

양진석 회장
광주경총 양진석 회장(사진= 광주경총)
광주경총 양진석 회장이 27일 지역균형발전 대안으로 전력이송 예산 7조9000억원과 전력손실액 1조7000억원을 지역에 활용, 전기소모가 많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유치할 것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회장은 이날 이같은 상황을 활용, 에너지 연관산업을 육성하면 광주·전남에 수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 유출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과 출산률 확대로 이어져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지역 정치가와 행정가 그리고 기업인이 모여 광주·전남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경제 발전의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양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5년 사이 광주·전남 인구는 10만명 줄었고 매년 1만명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으며 호남 재생에너지 산업은 인허가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이에 지역 경제계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회장은 “전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발전량은 전국 최고 규모로 정부는 오는 2036년까지 지역 재생에너지 발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전력 이송은 7조9000억원의 구축비용 필요하고 지역주민 갈등도 우려되며 향후 전력망 운영 시 연간 1조7000억원 이상의 전력 손실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회장은 따라서 “이를 활용하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7000억원) 규모 공장을 10개 이상 만들 수 있고, 재생에너지 산단을 조성하여 전기 소모가 많은 데이터 센터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여 지역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은 특히 “호남은 풍부한 일조량과 넓은 평야, 긴 해안선을 가진 재생에너지 보고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인허가 중단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이 멈춰 있다”면서 “향후 기업의 RE100 참여를 대비하고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지역 재생에너지의 집중 육성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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